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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슈

감자튀김 우울증

by 꼬부기22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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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 섭취가 우울증의 원인이 될수도 있다는 중국의 한 연구진에 의한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저장대학교의 한 연구진이 지난 24일 미국국립과학원회보인 PNAS에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고 CNN에서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감자튀김 우울증

 

PNAS에 발표된 논문내용

튀긴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의 불안감의 확률은 12% 더 높고, 우울증의 확률은 7%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중국의 연구진에 의하면 이러한 현상이 튀긴 음식 중에서 감자튀김을 섭취할 때 두드러졌고, 감자튀김의 주요소비층인 젊은 소비자들에게서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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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 대한 연구는 11년 3개월 동안 140,728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연구가 이루어지는 동안 튀긴음식을 섭취한 피실험자의 약 6%인 8,294명에게서 불안증세가 나타났고, 약 9%인 12,735명에게서 우울증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튀긴음식 중 감자튀김을 주로 섭취한 이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우울증의 위험이 2% 더 높았다고 합니다.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영양학자인 월터 일렛 박사는 "튀긴 음식의 건강효과는 주로 어떤 음식을 튀기고, 어떤 지방을 튀김에 사용하냐에 달렸다. 감자는 기분에 효과를 줄 가능성이 있는데 혈당증가로 호르몬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연구결과

미국의 내과의사이자 공중보건 전문의인 데이비드 카츠 박사는 "튀긴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불안 증세와 우울증의 위험성이 증가한다. 다만 조사 결과의 인과관계가 다르게 해서될 수 있다. 불안증세와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음식으로부터 일종의 안도감을 느끼기 위해 이러한 음식을 찾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해당 연구 결과의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튀긴 음식이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아니면 정신건강 관련 질환을 앓는 이들이 튀긴 음식을 더 찾는 것인지에 대한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특히 불안이나 우울증을 가진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자신에게 '위로를 주는 음식(comfort food)’을 찾는 경우가 더 많은데 이에 따른 결과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이 연구결과를 100% 신뢰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코라나19 팬데믹이 전 세계인들의 정신건강에 끼치는 영향을 조사학 위해 2020년 204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우울증과 불안증세가 2019년 대비 각각 27.6%와 25.6% 증가하는 등 간섭변인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중국 연구진의 입장

논란이 된 연구논문에 대해 중국 저장대학교 연구원 유장은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튀긴 음식 섭취에 대한 부작용에 당황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건강한 생활방식을 유지하고 튀긴 음식을 줄이는 것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입장발표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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